“주한 미국대사에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 부상”

“주한 미국대사에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 부상”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14 12:06
수정 2018-03-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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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 퇴임 앞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도 후보로 거론

공석 중인 주한 미국대사 후보에 제임스 서먼(64)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퇴임을 앞둔 에드 로이스(66)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부상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 연합뉴스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
연합뉴스
이 신문은 14일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먼 전 사령관이나 로이스 위원장을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돼 아그레망(주재국 동의)까지 받은 한반도 전문가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낙마 직후부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서먼 전 사령관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의 단원으로 참석했다”면서 “이는 대사직을 검토하고 있다는 아주 좋은 신호”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미국 의회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지난 1월 발표한 로이스 위원장도 펜스 부통령과 함께 대표단의 일원으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백악관 당국자들이 이들 2명을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면서 “물론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한국과 미국 군부를 이해하는 사람을 대사로 지명하는 것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특히 외교가 효율성이 없다는 것이 입증되고 미국이 다시 대북 군사행동을 검토할 경우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메일 답장을 통해 “우리도 주한 미국대사 지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지명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백악관 당국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미국의 한반도 정책 결정 관련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제안을 수용한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지원할 외교라인 공석을 채우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주한 미국대사 자리는 1년 넘게 공석 상태이며 대북 협상을 전담해온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지난 2월 말 갑자기 사퇴했다.

브루스 클링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한반도 정책 결정과 관련된 공석을 메우기 위해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북 정책을 조율하고 고위급 대화를 수행할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빨리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리 새모어 미국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 벨퍼센터 소장도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임명하는 것이 북한의 핵무장으로 인한 위협을 저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다음 조치”라고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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