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혹 폭로한 코언 비난 ‘폭풍 트윗’…“엄청난 위증”

트럼프, 의혹 폭로한 코언 비난 ‘폭풍 트윗’…“엄청난 위증”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3-02 10:18
수정 2019-03-02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을 포함해 지난달 말 사흘간 의회에서 자신의 비리 의혹을 증언한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겨냥,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위증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한꺼번에 5개의 트윗을 올려 지난달 27일 TV로 중계된 코언의 하원 감독개혁위원회 청문회 증언에 대해 “사기적이고 부정직한 진술”이라며 “말도 안 된다”고 깎아내렸다.

이어 그는 “2년간의 러시아 공모 사건은 허물어졌다”며 ‘공모는 없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또 이로 인해 민주당이 자신의 재정 상태와 과거 이뤄진 모든 거래를 살펴보겠다고 나선 것이며 부정직한 코언의 뒤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외 금융 이해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광범위한 신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지난달 밝혔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6일 정보위에서 코언의 추가 증언을 듣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언이 자신을 호의적으로 평가한 책의 출간을 작년 준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책은 그의 가짜 증언과 정반대”라며 의회 증언은 “거짓말”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부패하고 불법적으로 야기된 마녀사냥을 끝내야 할 때다. 실제 범죄가 저질러진 다른 쪽을 살펴보기 시작할 시간”이라며 “공화당은 충분히 오랫동안 학대를 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트윗에 대해 “코언의 신빙성을 공격하려 했다”고 평가했다.

12년간 트럼프 대통령과 일하며 그의 ‘해결사’이자 ‘충복’이었다가 등을 돌린 코언은 지난달 26∼28일 상·하원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행위 의혹을 증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준비하던 중에도 비난 트윗을 올리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