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정부, ‘코로나 위기’ 홀로코스트 생존자에 5억 유로 지원

獨 정부, ‘코로나 위기’ 홀로코스트 생존자에 5억 유로 지원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0-10-15 17:19
수정 2020-10-15 1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일 정부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전세계 빈곤층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에게 5억 6400만유로(약 7574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 단체인 ‘독일에 대한 유대인 보상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나치 독일의 박해를 받았던 전세계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에게 2년간 주어진다. 생존자 한 사람당 1200유로씩 두 차례에 걸쳐 지원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현재까지 살고 있는 생존자들은 고령의 나이에 젊은 시절 겪은 영양실조 등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또 나치 치하에서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사는 이들도 적지 않다. 현재 홀로코스트 생존자 가운데 50%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고 있는데, 대부분 빈곤층인 이들은 코로나19가 뉴욕에 확산됐을 때 더 큰 타격을 입었다.

독일 정부는 1952년부터 이 단체와 연례 협의를 벌여 홀로코스트 배상금 명목으로 800억 달러가 넘는 돈을 지원해왔다. 독일은 보상 대상자를 확대하는데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