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정부 “러시아군, 움직임 둔해졌다”

[속보] 우크라 정부 “러시아군, 움직임 둔해졌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3-09 00:23
수정 2022-03-0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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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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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우크라이나 군대에 나포된 러시아군 탱크에 ‘Z’ 표지가 붙어 있다. Z는 ‘승리를 위한’(Za pobedy) 또는 ‘서부’(Zapad·우크라이나 진격 방향)를 뜻하는 머리글자로 추정된다.  로이터 하르키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우크라이나 군대에 나포된 러시아군 탱크에 ‘Z’ 표지가 붙어 있다. Z는 ‘승리를 위한’(Za pobedy) 또는 ‘서부’(Zapad·우크라이나 진격 방향)를 뜻하는 머리글자로 추정된다.
로이터 하르키우 연합뉴스
미국과 영국 국방 정보기관에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도 러시아군의 진격과 공세가 전날보다 더 느려졌다고 8일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나흘 내에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공략 준비를 완전히 마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는 서울 1.3배 크기의 면적에 300만 명이 살고 있는 최대 도시다.

ISW에 따르면 앞으로 24시간~96시간(1일~4일) 동안 러시아군은 수도 공격에 나서기 위해 동쪽, 북서쪽 및 서쪽 교외에 전력을 분산해서 집중시킬 것이란 진단이다.

150㎞ 밖 벨라루스에서 넘어온 수도 공략 러시아군은 일주일 넘게 수도 도심 기준 20~30㎞ 북쪽에 우크라이나군의 결사 저지와 자체 병참 문제로 발이 묶여 전진하지 못했다.

그러나 SIW는 “현재 이 러시아군은 공격 직전에 방어대를 약화하고 방어 적군들을 겁 먹게 하기 위해 포격, 공습, 미사일 타격을 행하는 한편 물자 공급과 병력 증강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다만 공격에 나서더라도 러시아군이 얼마만큼이나 신속하게 도시를 포위하고 장악할 것인가는 이 시점에서 추론하기는 성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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