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전쟁 속 ‘깜깜이 입원’ 美 국방장관, 퇴원도 불확실

2개의 전쟁 속 ‘깜깜이 입원’ 美 국방장관, 퇴원도 불확실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1-11 10:25
수정 2024-0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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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2023년 5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 관한 상원 세출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2023년 5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 관한 상원 세출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2개의 전쟁으로 대외 안보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깜깜이 입원’으로 파장을 일으킨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언제 퇴원할지도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입원 중인 오스틴 장관 상태가 양호하다면서도, 구체적 퇴원 날짜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70세의 오스틴 장관은 지난해 12월 22일 월터리드 군의료센터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다음 날 퇴원했다.

그는 이후 요로 감염 등 합병증으로 이달 1일 다시 입원해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에야 오스틴 장관의 입원 사실을 보고 받았고, 그의 전립선암 수술 사실은 9일에야 알았다.

국방부는 5일 저녁 성명을 통해 오스틴 장관의 입원 사실을 공개하고, 의회에는 그 직전에 통보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의 긴장 고조 등 대외 안보 상황이 악화하는 와중에 국방 수장이 본인의 입원 및 치료 사실을 대통령에게 제때 보고하지 않는 등 숨긴 것으로 드러난 만큼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의회와 국방부 출입 기자단에서는 비판과 항의의 목소리가 나왔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스틴 장관은 부적절한 업무 행위와 직무 유기로 즉각 경질돼야 한다”고 말하는 등 정치권의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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