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프리,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에 복귀”<포브스>

“윈프리,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에 복귀”<포브스>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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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서 다섯번째로 1위 차지…레이디 가가·스필버그 2~3위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9)가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윈프리는 경제지 포브스가 26일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톱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에 2위였으며, 매년 발표되는 이 리스트의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2위를 차지했고,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팝스타 비욘세와 마돈나가 각각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윈프리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오프라 윈프리 쇼’를 그만둔 지 2년이 됐지만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포브스닷컴은 “그처럼 한결같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윈프리뿐”이라고 밝혔다.

또 “1999년 이후 같은 조사에서 매년 순위에 이름을 올려온 유명인은 단 3명뿐이다. 오프라 윈프리와 하워드 스턴(DJ 겸 영화배우), 스티븐 스필버그”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를 한 팝스타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는 올해 1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작년 6월부터 1년간 7천700만 달러(한화 약 889억원)를 벌어들인 윈프리는 수입 면에서는 1위가 아니다. 같은 기간 마돈나가 1억2천500만 달러(1천443억원)를 벌며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윈프리가 할리우드에서 차지하는 위치, 현재 언론계와 TV, 소셜미디어에서 벌이고 있는 활동이 그녀를 이 리스트의 1위로 밀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그는 여전히 엄청난 영향력을 휘두르고 있다. 자신이 소유한 케이블 네트워크를 순전히 자신의 의지와 네트워크, 능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2개월간 8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레이디 가가는 지난 2월 엉덩이 수술로 인해 세계 투어 공연 일정을 중단해야 했지만 막강한 팬 군단의 지지와 소셜미디어에서의 활동을 통해 2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레이디 가가는 여전히 팝 음악계에서 거대한 힘을 과시한다. 그가 공연하지 않는 기간에도 사람들은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억 달러를 벌어들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번 조사에서 3위로 남자 중에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록스타 본 조비가 7위,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9세의 저스틴 비버는 최연소로 이 리스트에 진입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23위지만 가수 중에는 6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 처음으로 100위 안에 진입했다.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은 소득을 비롯해 유명인들이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와 언론에 노출되는 정도 등을 합산해 순위가 매겨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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