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남성이 깊은 바다 속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영상이 화제다.
4일 호주 나인MSN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 다이빙 세계 챔피언 기욤 네리(32, 프랑스)가 호흡장비 없이 특별한 잠수에 도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스쿠버 장비 하나 없이 맨몸으로 심해를 둥둥 떠다니는 기욤 네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는 별다른 동작 없이 그저 물살에 몸을 맡긴다. 마치 우주의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을 연상케 한다.
이번 도전에 대해 기욤 네리는 잠수 상태에서 느낄 수 있는 황홀경과 신비로운 수중세계의 매혹적인 풍광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영상은 미개척 행성에 발을 디디는 콘셉트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촬영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여차친구 도움으로 제작됐으며, 지난해 12월 11일 공개된 이래 현재 67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영상=Guillaume Néry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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