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승객 여객기 내벽에 충격 가해 여객기 비상착륙

만취 승객 여객기 내벽에 충격 가해 여객기 비상착륙

입력 2015-07-09 17:52
수정 2015-07-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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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승객의 난동으로 여객기가 비상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월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일간 아이리쉬 인디펜던트 등 현지언론은 10일 라트비아 공화국의 수도 리가를 출발해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Ryanair) 여객기 FR1977편이 한 만취 승객의 난동으로 덴마크 오르후스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남성은 상의를 벗은 채 여객기 내벽을 치는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문제의 남성이 여객기 뒤편에서 상의를 벗은 채 근육을 웅크리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더니 주먹과 팔꿈치로 여객기 내벽을 툭툭 치기 시작한다. 이에 불안함을 느낀 승객들은 힘을 합쳐 남성을 제압한다.

기장의 판단 아래 라이언에어 여객기는 덴마크 오르후스 공항에 비상 착륙했으며, 남성은 곧 경찰에 체포돼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제의 남성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Gints Akmentin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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