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중간 크기의 기린 한 마리가 암사자에게 배 부위를 물려 결국 쓰러져 잡아먹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통상적으로 사자 한 마리가 기린을 사냥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광경이 펼쳐지기는 드물다.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앞서 기린이 잠을 자거나 방심한 틈을 타 사자가 몰래 접근해 단숨에 기린의 급소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린은 안간힘을 다해 벗어나려 하지만 이미 급소를 물려 힘이 빠진 듯 몇 차례 일어서려 하다가 결국 사자의 먹이가 되고 만다. 끔찍한 것은 기린이 아직 살아 버둥거리는 상태에서 사자가 기린의 배 부위를 찢어 식사를 하는 모습이다. 약육강식의 살벌함을 생생히 보여주는 순간이다.
사진= 유튜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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