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어느 날 사이비 목사, 사이비 신부, 사이비 승려 세 사람이 모여 이야기하고 있었다. 먼저 승려가 신부에게 물었다.
“당신은 헌금 들어온 것을 어떻게 쓰시오?”
“나는 땅에다 둥그런 원을 그려 놓고 돈을 하늘로 확 뿌려서 원 안에 떨어진 것만 내가 쓰고, 그 밖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씁니다.”
이번엔 신부가 승려에게 물었다.
“당신은 헌금을 어떻게 쓰시오?”
“나도 당신과 비슷합니다. 땅에다 원을 그려 놓고 돈을 하늘로 확 뿌려서 원 안에 떨어진 돈은 부처님의 일에 쓰고, 밖에 떨어진 돈은 내가 다 가집니다.”
그러자 이번엔 승려와 신부가 목사에게 물었다.
“당신은 헌금으로 들어온 돈을 어떻게 쓰시오?”
“나도 당신들과 비슷합니다. 나도 돈을 하늘로 확 뿌리면서 ‘주님! 가지고 싶으신 만큼 가지십시오.’하고 땅에 떨어진 돈은 내가 다 가집니다.”
어느 날 사이비 목사, 사이비 신부, 사이비 승려 세 사람이 모여 이야기하고 있었다. 먼저 승려가 신부에게 물었다.
“당신은 헌금 들어온 것을 어떻게 쓰시오?”
“나는 땅에다 둥그런 원을 그려 놓고 돈을 하늘로 확 뿌려서 원 안에 떨어진 것만 내가 쓰고, 그 밖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씁니다.”
이번엔 신부가 승려에게 물었다.
“당신은 헌금을 어떻게 쓰시오?”
“나도 당신과 비슷합니다. 땅에다 원을 그려 놓고 돈을 하늘로 확 뿌려서 원 안에 떨어진 돈은 부처님의 일에 쓰고, 밖에 떨어진 돈은 내가 다 가집니다.”
그러자 이번엔 승려와 신부가 목사에게 물었다.
“당신은 헌금으로 들어온 돈을 어떻게 쓰시오?”
“나도 당신들과 비슷합니다. 나도 돈을 하늘로 확 뿌리면서 ‘주님! 가지고 싶으신 만큼 가지십시오.’하고 땅에 떨어진 돈은 내가 다 가집니다.”
2010-06-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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