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KBS2 ‘비타민’
KBS 2TV의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야심찬 기획을 준비했다. 4주 연속 기획 ‘2011 비타민 건강 핫이슈’가 바로 그 주인공. 첫 번째 주제는 최근 현대인들 사이에서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울증’이다.
KBS 제공
현대인들의 정신 건강을 해치는 우울증을 짚어보고, 손쉬운 자가진단법과 치료법을 소개하는 ‘비타민’의 한 장면.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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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선 신경정신과 전문의 우종민 교수와 김병수 교수가 출연해 우울증이 가장 위험한 1인과 스트레스를 회복하는 힘인 회복 탄력성이 가장 높은 1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 앞서 우울증 테스트를 받은 김보민 아나운서는 우울증이 아슬아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테스트는 우울 증상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BDI(Beck Depression Inventory)를 이용한다. 정해진 문항에 답한 점수를 더해 0~9점은 우울하지 않은 상태, 10~15점은 가벼운 우울 상태, 16~23점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요구되는 상태로 나눈다. 김보민은 15점이라는 결과가 나와 제작진은 물론 본인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보민은 “평소 우울증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쾌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는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다.”며 진심 어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간단한 방법으로 우울증을 진단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법과 결과는 22일 수요일 밤 8시 50분 KBS2 비타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1-06-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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