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특강’ 폐지안한다…EBS, 36부작 예정대로

‘도올 특강’ 폐지안한다…EBS, 36부작 예정대로

입력 2011-11-02 00:00
수정 2011-11-02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EBS는 중도 폐지설이 나돌았던 기획특강 ‘도올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월·화 밤 10시 40분 방송)을 당초 계획대로 36부작으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EBS는 “지난달 31일 편성회의를 열어 시청자와의 약속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의 종교 비하 표현, 비속어 사용 등으로 자체 심의실에서 몇 차례 지적이 제기돼 특강 편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나 이 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다.”면서 “특강 제작책임을 맡고 있는 외주관리부서에서 김 교수에게 심의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 교수는 앞서 EBS 측이 일방적으로 특강 조기 종영 방침을 통보했다며 ‘외압설’을 제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1-11-02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