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세계유산 등재 한국추진위 16일 발족

조선통신사 세계유산 등재 한국추진위 16일 발족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11: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계·관련 도시 관계자 37명 참여…일본 추진위 지난달 발족

조선통신사 관련 자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한국과 일본의 공동 노력이 본격화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6일 부산시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를 위한 한국 측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추진위원회에는 강남주 전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장제국 동서대 총장, 남송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최화수 봉생문화재단 부이사장, 강대민 조선통신사 학회장 등 학계인사와 부산을 비롯해 조선통신사와 관련 있는 도시 관계자 등 37명이 참여한다.

추진위원회 산하 학술위원회에는 10명의 조선통신사 관련 국내 전문가가 참여한다.

한국추진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은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남송우 부산문화재단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조선통신사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애초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추진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독도 등 역사문제를 놓고 양국 관계가 나빠지면서 추진이 흐지부지되자 부산문화재단과 일본 조선통신사 연락협의회 등 양국 민간 관계자들이 지난 3월 민간기구를 만들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일본 측은 지난달 21일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기록유산등재 일본 추진부회’를 설립하고 산하에 학술위원회를 조직했다.

양국 추진위원회는 2016년 3월 공동 등재 신청, 2017년 공동 등재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송우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일본에 이어 한국 측 추진위원회와 학술위원회가 발족함에 따라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활동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양국 정부도 민간기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