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재계약하나…“체결안 이사회 상정”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재계약하나…“체결안 이사회 상정”

입력 2015-12-27 10:30
수정 2015-12-27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8일 오전 이사회서 재계약 여부 최종 결정”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8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정명훈 예술감독 재계약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미지 확대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정명훈 예술감독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정명훈 예술감독
서울시향 최흥식 대표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이사회에 ‘정명훈 예술감독 재계약 체결안’을 상정해 재계약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지난번 1년 연장계약에 대한 수정을 포함한 전체적인 계약 내용을 보고하고 심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예술감독 계약기간 종료를 앞두고 지난 8월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정 예술감독이 입장을 바꿔 그대로 예술감독직을 맡기로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약안 작성을 위해서는 서울시향과 서울시, 정 예술감독간 사전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울시향과 서울시는 정 예술감독이 재계약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정 예술감독을 상대로 설득과 협의 작업을 지속하며 재계약을 추진했다.

최흥식 대표는 정 예술감독의 입장 변화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해봐야 한다. 어떤 방법으로 통과될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결론이 날지는 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확인은 거부했다.

최 대표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내용에 대해서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므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밝히기 어렵다”며 함구했다.

다만 최 대표는 정 예술감독이 예술감독이 아닌 객원지휘자 혹은 명예지휘자 등 다른 지위로 서울시향을 지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일단 안건(예술감독 재계약안)이 있으니 심의하고 다른 어떤 것이 나오면 이사회에서 논의하는 것”이라고 말해 우선적인 고려 대상은 아님을 시사했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앞서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 직책을 내려놓고 음악에만 전념하되 청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일정이 잡힌 내년 공연은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정기공연만 9회가 예정돼 있다.

예술감독 재계약 여부와 별도로 계약 조건이 어떻게 변경될지도 관심사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정 예술감독과의 계약을 2014년 기준으로 1년 연장하면서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정 감독의 개인 사정으로 인한 시향 공연 일정 변경, 보수 등 조건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새로운 계약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