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텐센트 “中 사망자 2만4000여 명” 실수인가? 네티즌 “두 개의 데이터 있나” 충격
中 텐센트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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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 사이트 캡처
6일 온라인 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두 개의 데이터 있나’란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 수가 한때 2만4000여 명으로 게재됐던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것.
대만의 뉴스매체 타이완 뉴스는 5일 ‘중국 최대 인터넷 회사인 텐센트(腾讯·Tencent)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실제 사망자 수를 우연히 유출했을지도 모른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 1일 오후 11시 39분경 ‘유행병 상황판(Epidemic Situation Tracker)’ 웹페이지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를 15만 4023명, 사망자를 2만 4589명으로 표기했다. 의심환자와 퇴원자는 각각 7만 9808명, 269명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중국 사망자 공식 발표에 약 94배 높은 수준이라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텐센트에 표기된 수치는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 숫자로 바뀌었다. 타이완 뉴스는 “이후에도 3차례 정도 비슷한 오류가 발생했다가 정부의 공식 수치로 변경되는 일이 반복됐다”고 전했다.
한편 6일 오후 1시 20분 기준, 텐센트에 따른 중국 내 확진자는 2만 8065명, 사망자는 564명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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