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 오면 비싸진다? 미국에선 2만원인 ‘고든 램지 버거’ 한국은 3만원대

한국만 오면 비싸진다? 미국에선 2만원인 ‘고든 램지 버거’ 한국은 3만원대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1-12-07 14:22
수정 2021-12-07 14: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든 램지와 고든 램지 버거 서울점 메뉴판
고든 램지와 고든 램지 버거 서울점 메뉴판
영국 출신 셰프 고든 램지의 수제버거가 이달 말 국내에 상륙할 예정인 가운데, ‘고든 램지 버거’의 대표 햄버거의 가격이 미국보다 비싸게 책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고든 램지 버거는 오는 30일 가오픈해 내년 1월 20일 정식 오픈한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별점 가이드북인 미쉐린 스타를 16개 보유한 램지는 2012년 미국 LA에 수제버거 전문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를 처음 오픈했고, 2호점은 영국 런던에 열었다.

고든 램지는 세 번째 매장으로 서울 잠실을 택했고, 이는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
고든 램지 버거 LA 메뉴판
고든 램지 버거 LA 메뉴판
하지만 최근 공개된 가격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메뉴는 고든 램지가 출연한 프로그램명 헬스키친(hell’s kitchen) 이름을 딴 헬스키친 버거인데, 미국에서 17.99달러(약 2만원)에 판매되는 이 버거가 국내에서는 약 1만원 높은 3만 1000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16파운드(약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외보다 높게 책정된 가격에 네티즌들은 “이름값이어도 너무 심하다”, “램지형 이건 아니다”, “한국 소비자가 호구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미국에서도 세금과 팁을 포함하면 3만원 정도 한다며 유명 셰프의 가게이니 만큼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