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15주년 로고가 표절? 뮤비 감독 “디자인 차용 사죄”

소녀시대 15주년 로고가 표절? 뮤비 감독 “디자인 차용 사죄”

김정화 기자
입력 2022-08-15 17:23
수정 2022-08-15 1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녀시대 ‘포에버 1’. 유튜브 캡쳐
소녀시대 ‘포에버 1’. 유튜브 캡쳐
걸그룹 소녀시대의 정규 7집 타이틀곡 ‘포에버 원’(Forever 1) 뮤직비디오 속 일부 세트 디자인이 일본의 테마파크와 유사하다는 논란에 감독이 직접 사과했다.

15일 신희원 뮤직비디오 감독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철저한 조사나 확인 없이 세트 디자인을 진행한 부분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포에버 원’ 뮤직비디오 속에서 소녀시대의 데뷔 15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15’라고 적힌 한 세트가 일본 테마파크 디즈니씨의 15주년 로고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 감독은 “15주년을 기념하는 퍼레이드 세트에 쓰일 숫자 관련 로고 디자인을 검색하며 여러 레퍼런스를 찾았고,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발견한 후 출처 확인 없이 세트 디자인을 차용했다”고 밝혔다.

그룹 소녀시대의 신곡 ‘포에버 원’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왼쪽)과 일본 도쿄 디즈니씨의 15주년 엠블럼(오른쪽)이 유사해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트위터 캡처
그룹 소녀시대의 신곡 ‘포에버 원’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왼쪽)과 일본 도쿄 디즈니씨의 15주년 엠블럼(오른쪽)이 유사해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트위터 캡처
그러면서 “이번 뮤직비디오를 의뢰받고 기획·연출은 물론 작은 소품 하나까지 관여한 상황에서 허가 없이 디자인을 차용해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 전에 다각도로 더욱 철저하게 조사하고 체크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