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동생그룹’ TXT, 빌보드 200 정상 올랐다

‘BTS 동생그룹’ TXT, 빌보드 200 정상 올랐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2-06 09:15
수정 2023-02-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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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블랙핑크 등 이어 韓가수 5번째
美잡지 “가장 실험적인 앨범”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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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왼쪽부터 수빈, 연준, 휴닝카이, 범규, 태현.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왼쪽부터 수빈, 연준, 휴닝카이, 범규, 태현. 빅히트뮤직 제공
5인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5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 가운데선 5번째로 이룬 성과다.

빌보드는 5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TXT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에서 한 주간 16만 1500장에 상당한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TXT의 앨범 판매량은 15만 2000장, SEA는 9000장, TEA는 500장으로 각각 집계됐다.

앨범 판매량 15만 2000장 가운데 98%인 14만 8500장은 CD(실물 음반)로 조사됐다.

빌보드는 “‘이름의 장 : 템테이션’은 포토카드와 포토북 등 무작위 요소가 포함된 총 14종의 수집 가능한 패키지로 발매됐다”며 “CD 판매량은 또한 온라인 판매처를 통한 사인반 판매로 힘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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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왼쪽부터 수빈, 범규, 휴닝카이, 태현, 연준.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왼쪽부터 수빈, 범규, 휴닝카이, 태현, 연준. 빅히트뮤직 제공
TXT의 이번 미니앨범은 일찍이 선주문량 200만장을 넘기면서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또 타이틀곡 ‘슈거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는 보이그룹으로는 쉽지 않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 100’ 최상위권 진입도 성공하면서 등 한층 넓고 탄탄해진 팬덤을 짐작케 했다.

피터팬처럼 소년으로 남고자 하는 유혹에 맞선 청춘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번 앨범에는 ‘슈거 러시 라이드’를 비롯해 ‘데빌 바이 더 윈도’(Devil by the Window), ‘해피 풀스’(Happy Fools) 등 5곡이 담겼다.

미국 잡지 틴 보그는 이번 미니앨범에 대해 “TXT의 가장 실험적인 앨범”이라며 “이와 같은 다양성과 다채로움은 곡들뿐만 아니라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콘셉트 포토에서도 확인된다”고 짚었다.

TXT는 한국 가수로는 방탄소년단(BTS·2018년), 슈퍼엠(2019년), 스트레이 키즈(2022년), 블랙핑크(2022년)에 이어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5번째 한국 가수가 됐다.

TXT는 연준, 수빈, 범규, 태현, 휴닝카이 등 다섯 멤버로 구성됐으며 2019년 3월 데뷔했다. 당시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에서 BTS 이후 처음 데뷔시키는 그룹으로 주목받으며 ‘BTS 동생그룹’으로 불려왔다.

데뷔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들은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제로 바이 원 러브송’(0X1=LOVESONG) 등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제목과 세계관을 앞세워 팬덤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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