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08-27 00:00
수정 2013-08-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국지 위인이 파리를 죽이려 할 때 2

1. 조조:파리를 발견하는 즉시 바로 침상 위에 누워 자는 척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칼을 뽑아들고는 파리에게 ‘내가 파리를 배반할지언정 파리가 날 배반하게 하지는 않겠다’라고 외치며 단칼에 목을 벤다.

그리고는 또 잠에 든다. 나중에 누군가 와서 그 일을 고하면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으며 장례를 치러주라고 명한다.

2. 동탁:먼저 부하들을 시켜서 파리의 눈알과 안면을 도려내도록 한다.

3. 방덕:파리를 죽이기에 앞서서 관을 짠다. 누가 그 까닭을 물으면 그는 ‘내가 죽으면 내가 이 관에 들어갈 것이오, 파리가 죽으면 파리가 들어갈 것이오’라고 멋지게 대답한다.



2013-08-27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