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4-02-04 00:00
수정 2014-02-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출

다섯 살 멀구가 엄마와 말다툼을 한 다음 집을 나가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멀구가 위층에서 옷장의 서랍을 여닫으며 물건을 꺼내 가방 싸는 소리가 들렸다.

마침내 멀구가 가방 몇 개를 끌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그래서 어디로 갈 거니?” 엄마가 물었다.

“난 아무 데도 안 가. 나 혼자서는 길도 못 건너가게 하면서!” 그리고 멀구가 말했다.

“여기 엄마 가방을 다 싸 놨어.”

●기도

한 10대가 자동차를 갖게 해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했다.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자동차를 갖지 못하자 하느님은 그런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녀석은 방법을 바꿔 차를 한 대 훔친 다음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
2014-02-04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