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8주년 기념 영화제

서울아트시네마 8주년 기념 영화제

입력 2010-05-14 00:00
수정 2010-05-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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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5일까지… 전용관 후원행사도

종종 좋은 영화의 상당수가 아예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갖지 못하곤 한다. 최근 10년 사이 새롭게 만들어졌으나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던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낙원동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8주년 기념 영화제’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지난 2002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개관한 비영리 극장. 그동안 흥행과 트렌드에 따라 소멸하고 사라지는 영화,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지닌 고전들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서울아트시네마 측은 “21세기에 문을 연 서울아트시네마와 동시대를 살았던 영화들을 소개하는 행사이자, 왜 동시대 영화들이 극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영되지 못하는가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전에서 미군들이 자행했던 범죄를 조명해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던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리댁티드’(2007)와 이탈리아의 한 가족사를 살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테트로’(2009)를 비롯한 7편이 상영된다.

서울을 세계 4대 영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3월과 4월 방송 광고와 잡지 촬영을 하며 후원 활동을 했던 영화인들의 ‘후원 사진전’이 영화제 기간에 펼쳐진다.

19일에는 ‘영화 도시 서울, 시네마테크전용관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많은 영화인이 참여하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 참조. 4000~6000원.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상공인 조례 개정···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인 디지털 기술 교육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근거를 신설한 것으로, 실질적인 자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긴 입법 성과다. 개정된 조례에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역량강화 교육’을 서울시가 실시할 수 있는 경영 및 창업지원 사업의 하나로 명시(제8조 제7호의3)해, 관련 교육사업을 지속적이고 구조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갖췄다. 김 의원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현재에도 키오스크 사용이나 온라인 판매조차 어려워하는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많다”며 “단순한 재정지원만으로는 변화에 대응할 수 없으며,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진정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실태조사 결과에(2021년 기준)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비율은 전체의 15.4%에 불과하며, 특히 제조업(7.6%), 숙박·음식점업(7.6%), 수리
thumbnail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상공인 조례 개정···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근거 마련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0-05-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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