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하는 법관의 국악이야기

판소리하는 법관의 국악이야기

입력 2015-08-21 10:53
수정 2015-08-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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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퇴임 민일영 대법관 26일 국립국악원서

다음달 퇴임하는 민일영 대법관은 영화 ‘서편제’를 보고 국악에 매료된 이후 2005년부터 10년째 판소리를 배웠다. 직접 공연을 열만큼 열정과 내공이 상당하다.

그런 그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에 나와 ‘전통이여 내게 오라’라는 주제로 재판과 국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민 대법관은 “스트레스의 연속인 법관생활에서 국악을 통해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판소리와 재판은 과정과 배경 등 그에 대한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어야 이면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그가 꼽은 재판과 판소리의 공통점이다.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민 대법관은 민사소송법 분야의 전문가로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09년 9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퓨전국악그룹 ‘그림(The林)’의 프로젝트 앙상블 밴드 ‘쿤스’의 연주도 함께한다. 공연 30분 전에는 공연장 로비에서 차와 다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36개월 이상 9세 이하 어린이 동반 관객을 위해 유아 국악 놀이방 ‘유아누리’에서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료는 5000원∼1만원. 문의 02-580-3300.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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