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도모했던 애국지사 김병순 선생이 9일 별세했다. 84세. 1926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선생은 전주에서 민족해방 자주독립 방안과 징병제에 대한 부당성을 논의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을 펼치던 중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윤모씨와 2남4녀. 발인은 11일 오전 6시. 빈소 안양샘병원. (031)467-9114.
2010-03-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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