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시가의 전설로 불리는 알레한드로 로바이나가 17일(현지시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이름을 딴 담배 ‘로바이나’를 생산하는 쿠바의 담배 회사 하바노스 SA의 대변인은 지난해 암을 선고 받은 로바이나가 이날 쿠바 서부 피나 델 리오의 자신의 농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수준의 담배 잎을 재배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 시절 수많은 상을 받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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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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