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의 전환점 맞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 확대
캐나다·독일 등에 GBC 25곳 구축
경기 지역 1.2만개 기업 수출 성과
‘GBC Prime’ 만들어 바이어 매칭
#지역·대학·산업 연계 강화
RISE 사업 전국 최우수 시도 선정
도내 50개교 대상 맞춤 교육 운영
인재 육성·구직 선순환 체계 구축
#2대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 개최
10월 킨텍스서 ‘G FAIR KOREA’
수원컨벤션센터서 스타트업 서밋
기업 글로벌 진출·성장 기회 제공
#광교 바이오허브 본격 운영
R&D 강화·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연말까지 딥테크 바이오 24개 확대
‘에듀 스테이션’ 통해 인력도 양성
캐나다·독일 등에 GBC 25곳 구축
경기 지역 1.2만개 기업 수출 성과
‘GBC Prime’ 만들어 바이어 매칭
#지역·대학·산업 연계 강화
RISE 사업 전국 최우수 시도 선정
도내 50개교 대상 맞춤 교육 운영
인재 육성·구직 선순환 체계 구축
#2대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 개최
10월 킨텍스서 ‘G FAIR KOREA’
수원컨벤션센터서 스타트업 서밋
기업 글로벌 진출·성장 기회 제공
#광교 바이오허브 본격 운영
R&D 강화·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연말까지 딥테크 바이오 24개 확대
‘에듀 스테이션’ 통해 인력도 양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 3월 취임한 김현곤 경과원장의 리더십 아래 경과원은 단순한 기업 지원 기관을 넘어 경기도 전체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 원장의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경과원은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 확대, 지역·대학·산업 연계 강화,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 개최, 바이오허브 운영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김현곤(앞줄 왼쪽 두 번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지난 4월 10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중소·벤처·스타트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인프라 구축
경과원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하반기 25곳 체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GBC는 2005년 인도 뭄바이에 1호를 설립한 이래 현재 17개국에서 22곳이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캐나다 밴쿠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GBC를 개소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댈러스, 칠레 산티아고, 폴란드 바르샤바에 신규 센터를 열 예정이다. GBC는 단순한 해외 거점을 넘어 수출 대행, 온라인 전시회, 화상 상담, 통상촉진단 운영 등 전방위적으로 경기도 기업을 지원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지난 4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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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만 1만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GBC Prime’을 통한 비대면 수출 상담과 자동 바이어 매칭 서비스는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대학과 지역 산업을 연결해 인재를 육성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경기도가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비 135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658억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게 됐다. 경기도 RISE 사업의 예산 확대는 경과원의 실행 역량과 민관의 유기적 협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방증이다.
경기도는 도내 대학 3분의2에 해당하는 50개교를 수행대학으로 확정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앞으로 지역 기반산업과 미래전략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와 연결함으로써 ‘인재·일자리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지난해 개최된 ‘G FAIR KOREA 2024’ 전시회. 올해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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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역환경 변화 선제적 대응
경과원은 하반기에 두 개의 대표 행사를 통해 경기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제28회 G FAIR KOREA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무역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전시회다.
K뷰티, K푸드 등 K브랜드 품목에 집중해 미국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500개사 600개 부스 규모로 진행하며 해외 바이어 300명을 포함해 총 500명의 바이어를 유치할 예정이다.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만의 독자적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하며 주제를 AI 기반 전 산업 분야로 확대했다. 투자 중심 행사로 탈바꿈해 15개국 이상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고 투자 상담액 목표를 1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지난해 9월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올해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바이오 스타트업 양성… 글로벌허브로
바이오산업이 AI 기반 신약 개발, 규제 환경 변화 등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경과원은 광교테크노밸리를 글로벌 바이오허브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광교 바이오허브’는 연구개발(R&D) 기반 강화, 스타트업 보육, 전문 인력 양성을 핵심축으로 혁신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랩 스테이션을 통해 현재 14개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을 보육 중이며 연말까지 24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험실, 첨단 장비, 컨설팅이 집약된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에듀 스테이션에서는 연간 500명을 대상으로 바이오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산업본부 석박사급 연구원 50여명은 218종의 바이오 전문시설·장비를 운용하며 매년 300여개 바이오 기업에 R&D와 전문 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5-06-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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