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오늘 오후 방한…6자재개 협의

보즈워스 오늘 오후 방한…6자재개 협의

입력 2011-01-04 00:00
수정 2011-01-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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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4일 오후 북한 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보즈워스 대표는 5일 오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위 본부장과 보즈워스 대표는 북한 핵문제에 관한 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미 양국은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과 수순 등을 심도있게 협의하고 남북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보즈워스 대표의 방한은 오는 19일 워싱턴 D.C에서 열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6자회담 재개조건을 둘러싼 관련국들의 외교적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나는데 이어 5일 오후에는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도 비공개 면담을 갖는다.

 보즈워스 대표의 방한에는 성 김 북핵 6자회담 특사와 백악관,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보즈워스 대표 일행은 5일 저녁 서울을 출발해 중국,일본도 잇따라 방문,각국 정부 당국자들과 북핵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보즈워스 대표는 김 장관,위 본부장과 면담 후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텝)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한국 정부에 전달하는 등 방한기간에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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