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 체제로 가려면 젊은이들이 투표해야”

안철수 “새 체제로 가려면 젊은이들이 투표해야”

입력 2012-04-03 00:00
수정 2012-04-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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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제에서 새로운 체제로 가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고 진영 논리, 정파 정치 등에 빠지지 않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온순하고 따뜻한 분을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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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하는 안철수 교수 뉴시스
강연하는 안철수 교수
뉴시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3일 광주 전남대를 찾아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대강당에서 ‘광주의 미래, 청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안 교수는 현재의 사회 구조에 대해서 “사회가 커지면서 소수의 조직화된 이익집단의 의견이 반영될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가 돼버렸다”며 “구체제에서 새로운 체제로 가려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추격자였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가능성이 있는 쪽에 투자를 하고 전국민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옆을 둘러볼 시간이 없었고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줄 여유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또 “’나중에 해결하지’라는 마음으로 불균형을 감수하고 앞으로 나가야만 하는 사회로 변해 버렸고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문화가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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