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연평도·개성공단 국민 신변안전 챙겨야”

朴대통령 “연평도·개성공단 국민 신변안전 챙겨야”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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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 강력 대응하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작동해야””북핵 포기토록 국제공조 중요…현역군인 골프 재발안돼”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 “지금 북한 동향이 심상치 않은데 연평도 주민들과 국민들의 안전을 각별히 유의해서 지켜봐주고, 개성공단 체류 국민들의 신변 안전 문제에 소홀함이 없도록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새 정부의 핵심 기조 중 하나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기반 조성이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우리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하겠지만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작동되도록 하는 노력도 멈춰서는 안될 것”이라며 류길재 통일부 장관에게 당부했다.

또 박 대통령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는 “지난주에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를 결의했는데도 북한은 오히려 도발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만들려면 무엇보다 긴밀한 국제공조가 중요하고, 또 외교부가 역할을 잘 해 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 채널을 적극적으로 가동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맞게 대응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국방부에는 “국방부와 관련해서는 안보가 위중한 이 시기에 현역 군인들이 주말에 골프를 치고 그런 일이 있었다”며 “특별히 주의를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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