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회서 대선개입 진상규명·방지책 강구”

김한길 “국회서 대선개입 진상규명·방지책 강구”

입력 2013-11-13 00:00
수정 2013-11-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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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정당공천배제 법개정 정기국회 중 이뤄져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3일 ‘국가기관 대선개입 대응 범야권 연석회의’ 출범에 따른 향후 활동과 관련, “연석회의는 앞으로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거국적 국민운동을 펼치고 정치권은 국회에서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제도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의원총회 발언하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원총회 발언하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 당분간 민주당은 연석회의와의 역할 분담에 따라 원내 활동에 주력할 것임을 내비쳤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한 데 이어 11~13일 3일간도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국회 의사일정 참여를 거부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국정과 국회를 아무리 제멋대로 주무른들, 민주주의 우롱하고 검찰을 백주에 풍비박산낸들, 소수당인 민주당은 맥없이 끌려올 수밖에 없다는 오만과 독선에 빠진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발상에 제1 야당으로서 경고음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의원총회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개혁 공약으로 맨 앞에 내세운 기초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 이제는 아무 말도 없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 이 문제를 매듭짓자는 우리 당의 요구에도 여당은 여전히 답이 없다”며 “관련법 개정이 이번 정기국회 중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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