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립현충원 찾아 성묘

朴대통령 국립현충원 찾아 성묘

입력 2017-01-23 23:32
수정 2017-01-24 02: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탄핵안 가결 이후 첫 외출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둔 23일 오후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묘소가 있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성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둔 23일 오후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묘소가 있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성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설 연휴를 앞두고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묘소가 있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성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을 정지당한 이후 첫 외출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낮 1시 45분 현충원에 도착해 10여분 동안 머물렀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행원 없이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대동하고 대통령 혼자서 다녀왔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원래 부모님 묘소에 갔다 오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해마다 설과 추석 직전에 최소한의 경호인력만 대동하고 현충원에서 ‘나 홀로 성묘’를 해 왔다.

이번 방문은 직무정지 후 관저에서 칩거 중인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청와대 경내를 처음으로 벗어난 일정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2017-01-24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