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文 시작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계속돼야”

이인영 “文 시작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계속돼야”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5-09 18:27
수정 2022-05-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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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소회

“남북관계, 대화와 평화 사이클로
다시 못 돌리고 나가 굉장히 아쉽”
마지막 출근한 이인영 장관
마지막 출근한 이인영 장관 현 정부 임기가 끝나는 9일 일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고 있다. 2022.5.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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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배웅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청와대를 나선 뒤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5.9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시작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여정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우려 역사 속에서 진행·전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다시 대화와 평화의 사이클로 돌리지 못하고 나가는 것이 굉장히 아쉽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별도의 이임식 없이 통일부를 떠났다. 

이 장관은 이임 인사차 출입기자실에 들러 이임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래도 코로나 상황과 하노이 노딜 이후의 여파도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뒤에 오는 다른 장관님들이 다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사이클을 본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 많이 헌신해주시길 바라고 그렇게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여의도에서, 국회에서, 또 제가 본래 속했던 민주당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남은 숙제를 더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4선 의원 출신으로 2020년 7월 취임한 이 장관은 이날까지 문재인 정부 마지막 통일부 장관으로 일했다.

통일부는 권영세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때까지 김기웅 차관 내정자가 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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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출근한 이인영 장관
마지막 출근한 이인영 장관 현 정부 임기가 끝나는 9일 일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해 기자실을 방문, 인사하고 있다. 2022.5.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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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 마지막 출근길
이인영 장관 마지막 출근길 현 정부 임기가 끝나는 9일 일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고 있다. 2022.5.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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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 나온 시민들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배웅 나온 시민들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청와대를 나선 뒤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5.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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