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빠지자 安 지지도 2배↑…1위 김기현과 6.1%p차 [리얼미터]

나경원 빠지자 安 지지도 2배↑…1위 김기현과 6.1%p차 [리얼미터]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1-27 10:14
수정 2023-01-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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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층 대상 당대표 지지도 조사
양자 대결선 金 48.0% vs 安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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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오른쪽)과 안철수 의원이 자리에 앉아 있다 2023.1.15 연합뉴스
15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오른쪽)과 안철수 의원이 자리에 앉아 있다 2023.1.15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당 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의원이 선두를 유지하고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2배로 증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나 전 의원의 이름이 빠진 채 처음으로 진행된 여론조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0.0%로 당 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조사(1월 16∼17일)보다 0.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2위 안 의원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17.2%, 3위)보다 16.7%포인트 증가한 33.9%로 김 의원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직전 조사에서는 나 전 의원이 25.3%로 2위였다.

‘양 강 구도’를 이룬 김 의원과 안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직전 조사에선 23%포인트 수준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선 오차범위(±4.8%포인트) 내인 6.1%포인트로 좁혀졌다.

김·안 의원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8.8%로 3위였다. 이어 황교안(4.7%), 윤상현(3.2%), 조경태(1.8%)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3.2%,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4.4%였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 의원 48.0%, 안 의원 40.8%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2%포인트로, 역시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4.8%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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