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9시 인양 시작

내일 오전 9시 인양 시작

입력 2010-04-14 00:00
수정 2010-04-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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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장병 수색등에 총11시간 소요

’천안함’ 함미(艦尾) 인양작업이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대청도에 피항해 있던 함미 인양선 ‘유성호’가 14일 오후 1시 30분께 인양작업 현장에 도착함에 따라 3번째 체인 연결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오늘 자정께까지 체인결색 및 안전점검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가족협의회 측은 “백령도 현지에 가족대표로 나가 있는 참관단과의 휴대전화 통화과정에서 통화상태가 좋지않아 ‘함미 3번째 체인연결 완료’로 잘못 전달됐다”며 의미 전달에서 착오가 있었음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양선단은 이날 중 마지막 체인연결 작업을 마무리한 뒤, 15일 백령도의 정조시간대(오전 8시 50분∼10시 20분)에 인양작업을 벌여 함미를 바지선에 안착시킬 예정이다.

한편 평택 2함대 내 임시숙소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15일 오전 인양소식’에 “함미 인양작업을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해 실종자들이 유실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기대와 두려움을 감추질 못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14일 백령도 연안 수심이 낮은 곳으로 옮겨진 천안함의 함미 부분을 15일 인양이 가능하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에 보고한 ‘국방현안보고’를 통해 “기상 호전시 오늘 오후까지 함미의 세 번째 체인을 연결할 예정이며 함미 부분은 15일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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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미 절단면  YTN은 13일 천안함 함미 절단면을 그물로 덮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왼쪽 붉은 원안이 절단면 부분이다. 오른쪽 사진은 MBC가 촬영한 함미 모습이다. 원안이 절단면이다.
천안함 함미 절단면
YTN은 13일 천안함 함미 절단면을 그물로 덮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왼쪽 붉은 원안이 절단면 부분이다. 오른쪽 사진은 MBC가 촬영한 함미 모습이다. 원안이 절단면이다.


☞[사진]17일만에 드러난 모습…톱니바퀴처럼 찢어진 절단면 

국방부는 “함미 인양,배수,바지선 탑재,실종 장병 수색에 총 11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함수 부분은 24일 이후 인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체 상부의 파공 부분과 절단부분에 안전망을 설치하며 선체 결색 완료 후 최종확인하며 함내 외부출입문을 폐쇄키로 했다.

 특히 유실된 탄약 등은 기뢰탐색함을 이용해 수색하되 인양 가능한 것은 건져 올리고 인양이 불가능한 것은 수중에서 폭발시키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수중 잔해물 탐색 2단계로 돌입하는 15일부터는 청해진함과 무인탐사정(해미래호)을 동원한다”며 “무인탐사정의 음파탐지기와 수중카메라를 이용해 소형 선체 잔해물을 탐지해 수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이 지금까지 탐색 수거한 부유물은 169종 171점에 달했지만 기뢰.어뢰로 추정되는 금속 파편은 찾아내지 못했다.

 실종자 가족 지원 대책으로는 정신과 진료를 위한 의료지원팀 운영,복지시설 취업가능 직위에 취업 알선,가족 요구시 군인 아파트에 계속 거주토록 했다.

 이달 19일부터 2개월간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청소와 식사,빨래 등 가사를 돌보는 등 실종자가족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보상금은 간부의 경우 순직시 1억4천100만~2억4천700만원,전사시 3억400~3억5천800만원을,병사는 순직시 3천650만원,전사시에는 2억원이 지급된다.

 전군 간부들이 모은 성금은 1인당 5천만원씩 지급키로 했으며 추서 진급 및 사건 원인 규명에 따라 포상과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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