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시진핑 7일 정상회담서 ‘탈북자 문제’ 논의

오바마-시진핑 7일 정상회담서 ‘탈북자 문제’ 논의

입력 2013-06-02 00:00
수정 2013-06-02 16: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라오스 강제북송 사건 계기 미·중 협의결과 주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간의 첫 정상회담에서 중국 내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정부 안팎에서는 라오스에서 체포된 탈북청소년 9명의 중국을 통한 강제 북송 사건을 계기로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릴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탈북자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거론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탈북자들의 강제 송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경로를 통해 표명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공식 의제는 아니더라도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에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 자제 및 인도적 처리 희망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 행정부와 의회는 이번 탈북청소년 9명의 강제 북송 사건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31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국무부는 이들 청소년의 안전을 매우 염려하고 상황을 아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탈북자들이 머무르는 지역 내 다른 국가들에게도 탈북자 보호를 요청했다.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도 시 주석에게 최근 서한을 보내 “중국 정부가 미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강제 송환의 대안을 찾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지난해 3월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탈북난민 처우 문제는 한국, 중국과 계속 논의하는 사안”이라며 “난민들이 송환돼 그들이 탈출했던 위험에 또다시 처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중국을 방문 때에도 중국 고위 당국자에게 탈북자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면서 중국 측에 미국의 이런 입장을 전달해 오고 있음을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