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한인 추정 세 母女 숨진채 발견

뉴질랜드서 한인 추정 세 母女 숨진채 발견

입력 2010-05-06 00:00
수정 2010-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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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뉴질랜드 경찰은 5일 오전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 있는 한 가정집에 3명의 여성이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40대 어머니와 10대 두 딸의 시신을 확인했다면서 이들의 국적은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으나 한국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의 버니지아 르 바스 형사는 숨진 사람들의 가까운 가족은 외국에 살고 있다며 경찰이 지금 그들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바스 형사는 검시관이 사체 부검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6일 중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더 이상 말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현지 신문은 시신들이 발견된 집 앞에는 이 집이 4월 26일 경매에 부쳐진다는 부동산 매물 광고판이 세워져 있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의 한 텔레비전 방송은 이민국 공무원들이 이날 오전 이 집을 찾아갔었지만 이민국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면서 궁금한 게 있으면 경찰에 물어보라는 말만 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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