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5천원권 위조지폐 2600장…동일범 추정

옛 5천원권 위조지폐 2600장…동일범 추정

입력 2010-05-11 00:00
수정 2010-05-11 1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련번호가 같은 옛 5천원권 위조지폐가 지난해부터 2천600여장 신고됐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련번호가 모두 같은 5천원권 구권 위조지폐 2천602장이 신고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발견된 전체 위조지폐 1만4천292장의 약 18%에 해당한다.

 한은과 경찰은 일련번호가 같고 위조 수법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동일인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동일인의 소행이라면 꽤 규모가 큰 편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이들 위조지폐는 가정용 사무기기로 위조한 것으로 추정되며,조잡한 수준이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위조지폐는 발견 즉시 신고하면 범인 검거가 수월해질 수 있지만,가짜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은 손해보지 않으려고 다시 유통시키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1983년부터 발행된 옛 5천원권은 2006년 신권 도입 이후 발행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