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부목사들에게 폭행당해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부목사들에게 폭행당해

입력 2011-01-04 00:00
수정 2011-01-04 0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망교회 김지철 담임목사가 부목사들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5분께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 담임목사실에서 김 목사가 조모(61.여) 부목사와 최모(53) 전 부목사에게 맞아 눈 주위 뼈가 부러졌다.

 김 목사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부목사를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하다가 이들이 아프다고 해 일단 병원으로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김 목사를 밀치고 넘어뜨렸다”며 폭행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지난해 해임됐고,조 목사도 올해 사목활동 계획에서 제외된 데 항의하려고 김 목사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소망교회는 설립자인 곽선희 목사가 물러나고 2003년 김지철 목사가 담임을 맡으면서 신도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다.

 경찰은 “입원 중인 김지철 목사가 안정을 찾는 대로 조사하고 두 부목사를 사법처리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