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드라마’ 광고주가 제동 건다

‘막장드라마’ 광고주가 제동 건다

입력 2011-11-03 00:00
수정 2011-11-0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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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協, 제작 자제 요청 수용

불륜·폭력을 일삼고 지나친 억지 설정 등을 반복해 사회 문제로까지 떠오른 ‘막장 드라마’들이 결국 광고주들로부터 철퇴를 맞게 됐다. ‘막장 드라마에 대한 제작 지원을 거부해 달라.’는 시민단체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광고주협회는 2일 지상파와 종합편성 채널에 막장 드라마 제작 자제를 요청하면서 광고 집행에 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회원사들과 협력해 드라마 광고 집행에 있어 시청률 이외의 잣대를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YMCA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방송 3사 드라마 29편을 모니터링해 MBC ‘반짝반짝 빛나는’과 ‘미스 리플리’, SBS ‘미쓰아줌마’ ‘신기생뎐’, KBS2 ‘사랑을 믿어요’ 등 5편을 최악의 막장 드라마로 선정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11-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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