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국가공무원 4천665명…전체의 3.2%

장애인 국가공무원 4천665명…전체의 3.2%

입력 2012-11-07 00:00
수정 2012-11-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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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국가공무원이 4천66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전체 국가공무원 16만8천146명 중 장애인은 3.2%인 4천6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상 장애인 고용목표 3%를 웃도는 수치다.

정부는 지난 1989년부터 9급 공채를 통해, 1996년부터는 7급과 9급 공채를 통해 장애인을 구분모집했고 작년까지 7급 공무원 450명, 9급 공무원 1천553명 등 모두 1천983명이 합격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제도란 장애인의 공무원 임용을 확대하기 위해 공채 선발예정인원 중 일부분을 장애인만이 응시할 수 있도록 분리해 실시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또 2008년부터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은 지체장애ㆍ시각장애ㆍ뇌병변 등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공무원 채용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이 시험을 통해 26명이 선발됐으며, 이 중 지체장애인은 69%인 18명이다. 2008년 이후 5년간 선발된 중증 장애인 101명 중 지체장애인은 68.3%인 69명이다.

행안부는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올해 합격한 중증장애인 예비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공무원의 업무적응을 돕기 위해 ‘중증장애인 공무원 교육과정’을 개설ㆍ운용 중이며, 장애인공무원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장애인들의 의견을 정책이나 교육운영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전충렬 행안부 인사실장은 “지체장애인은 물론 전체 장애인의 고용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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