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 취임…”혁신에는 고통 따른다”

홍준표 경남지사 취임…”혁신에는 고통 따른다”

입력 2012-12-20 00:00
수정 2012-12-20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준표(58) 제 35대 경남도지사가 20일 취임했다.

홍 신임 도지사는 이날 아침 마산 3·15 국립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미지 확대
20일 첫 출근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도청 집무실로 들어서자 여직원이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창원 연합뉴스
20일 첫 출근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도청 집무실로 들어서자 여직원이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창원 연합뉴스
그는 도청 간부와 직원 대표의 영접을 받으며 도청에 도착, 사무인수서와 취임선서문에 서명하며 첫 업무를 소화했다.

이어 도청 별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홍 지사는 도청 직원들을 향해 위기 극복과 혁신, 비리 척결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저를 이 자리에 보낸 것은 당당한 경남시대를 기대하는 도민들의 열망이자 피폐해진 도정을 바로 세워달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어 “앞으로 벼랑 끝에 놓인 대다수 서민의 삶, 소외된 사람들부터 꼼꼼히 챙기고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서민 도지사가 되겠다”며 “가지지 못하고 힘없는 사람의 편에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의 경남을 위기라고 진단한 그는 “위기는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며 위기의 책임을 묻기 전에 극복할 방법부터 찾겠다”며 “이대로는 안되고 발상을 전환하고 스스로를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고의 혁신, 행동의 혁신, 과정의 혁신을 주문하고 혁신에는 불편과 고통이 따른다고도 덧붙였다.

홍 지사는 그러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실수는 격려하겠지만 일을 피하고 변화와 도전을 무서워하는 안일한 자세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비리는 경중을 막론하고 엄벌하겠다”고 경고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도민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다시는 공직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에 앞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도청 이전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창원시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이전절차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을 언급하면서도 이전기획단 구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홍 지사는 도청 이전 공약 이후 불거진 창원시 도시계획 완화 문제와 관련, “법에는 도시계획권이 도지사에 있고 도지사가 직접 도시계획을 (입안)할 수 있다”며 “30만 인구를 기준으로 수립된 창원시 도시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밝혀 논란을 예고했다.

그는 취임식에 이어 도의회를 방문하고 업무보고를 받는 등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