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교육 민간단체 성범죄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교육 민간단체 성범죄 ‘사각지대’

입력 2013-01-17 00:00
수정 2013-01-17 1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민간단체는 성범죄 경력 조회를 받지 않는 등 아동·청소년 성범죄의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제44조)’은 성범죄자가 아동·청소년 관련 교육기관에 취업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학원 등 해당 교육기관은 취업 대상자의 성범죄 경력을 조회해 성 범죄자의 취업을 막고 있다.

그러나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민간단체는 성범죄 경력 조회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울산지역 5개 구·군에서 운영비를 지원받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한 민간단체의 경우 자치단체로부터 성범죄 경력 조회를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민간단체 관계자는 최근 방과 후 학교 강사로 활동하다가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2009년 설립된 이 민간단체는 지난해 지역 5개 구·군에서 300만원 정도씩의 운영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민간단체는 보조금을 받으려고 기초의회 의원을 대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남구의 한 관계자는 17일 “민간단체를 지원할 때 성범죄 경력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 민간단체 지원에 허술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