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준 영장심사…구속여부 밤늦게 결정

‘성폭행 혐의’ 박준 영장심사…구속여부 밤늦게 결정

입력 2013-03-05 00:00
수정 2013-03-05 1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62·본명 박남식)씨가 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박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짙은 푸른색 정장을 입고 포토라인에 선 박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강제성을 부인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심문을 마치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박씨는 서울 청담동 미용실에서 직원 1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경기 양평군 한 사찰에서 다른 직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박씨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소 내용은 상당 부분이 허위이고 왜곡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