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당한 靑홈피서 10만명 정보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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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00:00
수정 2013-07-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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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회원 절반… 첫 대량 유출

지난 25일 발생한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으로 약 10만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홈페이지 회원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대량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09년 7·7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 때도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없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청와대 홈페이지 회원은 20만명가량인데 이번 해킹으로 회원정보가 유출된 회원은 10만명가량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들 10만명의 개인정보 중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ID), 주소, IP 등 총 5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밀번호와 주민번호는 암호화돼 유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지난 28일 ‘청와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 공지’를 통해 “지난 6월 25일 발생된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공격으로 회원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3-07-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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