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곡 지정 서명운동 100만명 돌파

5·18기념곡 지정 서명운동 100만명 돌파

입력 2013-07-03 00:00
수정 2013-07-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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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기념곡 지정·제창’을 위한 서명운동 참여자가 3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공식기념곡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5월 28일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에 이날 현재 100만6천862명이 참여했다.

서명운동 방식과 참여 인원은 ▲125개 기관단체의 인터넷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서명 3만8천771명 ▲광주지역 219개 기관·단체가 직접 받은 96만3천568명 ▲전국 각 지역 자원봉사자를 통해 받은 4천523명 등이다.

특히 충남 대천여자고등학교의 한 여고생은 “인터넷 ‘일베’ 사이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것을 보고 참을 수 없다”며 뜻을 같이한 학생 537명의 서명을 받아 광주시에 보냈다.

전남 화순 능주고등학교 457명, 함평 학다리고등학교 304명이 참여했고,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광주지역 성당에서 받은 1만6천764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광주 금호고등학교 정치외교동아리(회장 이현일)는 광주지역 21개 고등학교 학생 5천180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그동안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시민께 감사드리고, 특히 금호고등학교 정치외교동아리 등 상당수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줘서 기쁘고 대견하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제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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