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수사 경찰간부, 조폭 건물서 주점 운영 의혹

조폭 수사 경찰간부, 조폭 건물서 주점 운영 의혹

입력 2013-07-26 00:00
수정 2013-07-26 08: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직폭력을 수사하는 경찰관이 아내를 내세워 조직폭력배 소유 건물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일어 인사조치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26일 지방청 수사과 A 경감을 전남 지역 일선 경찰서로 발령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목포 지역 한 조직폭력배가 소유한 건물에서 아내를 앞세워 주점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감에게 조직폭력 수사를 더 맡기기 어렵다고 판단, 전보조치했다.

A 경감은 “아내는 월급을 받았을 뿐 술집 주인은 건물주”라고 주장하며 “어찌 됐든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사실은 부적절했다고”고 말했다.

경찰은 A 경감 등을 상대로 진상을 조사한 뒤 의무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징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