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휴가 반납하고 공사현장 점검

박원순 시장, 휴가 반납하고 공사현장 점검

입력 2013-08-02 00:00
수정 2013-08-02 09: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권의 박 시장 책임론 제기 의식 해석도 나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연이어 노량진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접속도로 상판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예정됐던 휴가를 반납하고 공사장 점검에 나섰다.

2일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이 원래 오늘부터 다음 주까지 여름휴가 계획이 잡혀 있었는데 취소하고 오전부터 전문가들과 주요 대형공사장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노량진 수몰사고 후 방화대교 접속도로 공사장을 포함해 주요 공사장을 육안으로 점검했지만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 등 6개팀 41명이 나서 월드컵대교 등 대형공사장 49곳을 살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이 과정에 동행해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공사장의 안전이 확보됐는지, 설계대로 시공이 이뤄지고 있는지, 감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한다.

일각에선 박 시장이 공사현장 점검에 직접 나선 것은 여권에서 최근 잇따른 사고에 대해 ‘박 시장 책임론’을 제기하는 걸 의식한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서울시 부실공사 항의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을 면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현장 점검 등 다른 일정이 있고 유가족들이 아직 빈소에 있는데 면담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정쟁으로 이용하려는 목적이 뻔히 보인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