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사업 막판 폭로전
경기도 평택시 송탄동 정효영 13통장은 10일 오전 “공무원이 브레인시티 사업 반대 서명운동을 조장했다”는 내용의 양심선언을 했다.정씨는 이날 “지난해 8월 말∼9월 초 평택시 공무원들의 요청으로 브레인시티 사업을 반대한다는 주민 200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황 증거로 시 담당공무원과 주고받은 메일과 일부 주민의 ‘사실확인서’를 시 공무원이 고쳐준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정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사실확인서는 문맥이 맞지 않아 수정해준 것으로 강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통장에게 보낸 메일 자료는 경기도에서 내려온 공문과 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한 공식적인 문서일 뿐 반대를 조장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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