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조 “SPC, 단체교섭으로 부당대우 해결해야”

알바노조 “SPC, 단체교섭으로 부당대우 해결해야”

입력 2013-11-13 00:00
수정 2013-11-13 1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은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르바이트 직원들에 대한 SPC 계열사들의 부당 대우를 규탄하고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노조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프랜차이즈 근로감독 실태 조사 결과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SPC 계열사들의 위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단체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2개월 간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은 부산 파리바게뜨 매장 아르바이트, 주휴수당 미지급, 지각에 따른 벌금 납부, 빵이나 케이크 파손 시 월급 삭감 등을 주요 위반 사례로 들었다.

노조는 “SPC 그룹은 작년 매출 2조원을 기록했지만 정작 전국 5천여 매장의 알바들은 노동법의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파악, 근로 가이드라인 제정, 가맹점주 교육 등을 의제로 본사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