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최저 기온 -7도 17일 -3도… 영하권 지속
출근길 한파가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다음 주초까지 지속된다. 1월 초순에도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춘천 연합뉴스
살 에는 바람에 고드름 주렁주렁
폭설에 이어 강추위가 몰아친 13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 캠퍼스의 한 건물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춘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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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달 하순에는 평균 기온이 평년(영하 4도~영상 5도) 수준을 유지하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월 초순에는 기온이 평년(영하 5도~영상 4도)보다 낮고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월 중순까지 춥고 기온 변화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시베리아 지역의 찬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날씨 변화가 심할 것”이라면서 “빙판길 등에서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3-12-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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