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합동분향소에 4일간 7천여명 조문

경주 합동분향소에 4일간 7천여명 조문

입력 2014-02-21 00:00
수정 2014-02-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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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실내체육관에 설치한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합동분향소를 21일 철거했다.

시는 부산외국어대 학생 등 희생자 10명의 보상협의와 장례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4일동안 운영한 합동분향소를 철거했다.

분향소에는 시민, 학생, 종교인 등 7천여명이 찾아 꽃다운 나이에 희생된 고인들을 추모했다.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조문도 이어졌다.

남유진 구미시장과 직원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구미시민의 마음을 담은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경주시는 이날 부산외대에서 열린 희생자 합동영결식에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렸다.

최 시장은 “미처 피지도 못하고 먼저 간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죄스럽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민들은 경주시 SNS 등을 통해 ‘우리 자녀들과 또래인 아이들의 소식을 듣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아까운 청춘들인데 정말 가슴이 아프다’ 등 글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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